구청에서 나와 불법주차 딱지를 떼고 견인해 가는 것을 보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업무 때문에 잠깐 자리를 떴는데 그 사이에 견인차가 차를 끌어 간 적도 있다.
물론 불법 주차를 잘했다고 말하자는 게 아니다. 법규에는 부득이한 경우 견인하도록 규정돼있는데 교통소통에 지장도 없고 보행자와 차량의 소통조차 없는 한적한 밤에도 마구 딱지를 끊고 끌어가니 이게 어디 단순한 불법 주정차 단속인가. 심지어는 구청에서 과태료를 걷기 위해 견인을 한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리고 각 구청은 단속으로 거둔 과태료를 엉뚱한데 사용하지 말고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데 집행해야 할 것이다.
김경호(대구시 용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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