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탈선' 예방해야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2천만명을 넘어섰으며 소위 디지털 혁명이라 일컬어질 만큼 우리의 생활은 초를 다투며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에도 발전적이고 좋은 면보다 부정적인 면도 많이 있다.

특히 동반자살 사이트, 전자상거래 사기, 남녀간의 불건전 채팅과 각종 음란물, 근거없는 상호비방, 모함 등 수많은 사이트에 우리 모두가 속수무책으로 노출되어 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일정한 시간과 규정을 정해주고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며 인터넷 업체에서는 수입에 상응한 책임을 지고 우리 기성세대 역시 먼저 솔선수범하고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해야 한다.

이정오(대구시 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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