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6강 티켓 내가 잡겠다"

포르투갈과 운명의 한 판 대결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13일 인천 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며 전력을 가다듬은 선수들은 "충분히 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6강 진출티켓을 거머쥐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송종국=선수들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대해 달라. 상대가 강한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압박하겠다. 우선은 수비에 치중을 할 생각이다. 상대의 공격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여기에 대비해서 충분히 준비해 왔다.상대 공격을 막아내다가 기회가 생기면 상대지역 공간을 침투해서 득점찬스를 만들겠다.

▲이영표=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게임이다. 몸상태도 100% 정상으로 돌아왔고충분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위치를 맡든지간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 포지션이니까 상대 공격수들을 철저히 막도록 하겠다.

▲안정환=포르투갈이 강한 팀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포르투갈과 폴란드 경기를 보면서 마음가짐을 새로 했고 어느 경기보다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알고 준비해 왔다. 그러나 열심히 하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은 개인기를 앞세운 플레이가 많기 때문에 맨투맨을 철저히 하면 오히려 미국전보다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튼 좋은 경기를 해서 16강에 반드시 오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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