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42) 요크여공작이 내년부터 미국 TV 방송의 일일 토크쇼 진행자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방송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퍼기로 알려진, 빨강머리에 쾌활한 퍼거슨은 프랑스의 거대 연예업체인 유니버설-비방디의 자회사인 미국의 유니버설 TV에서 잡담과 버라이어티 쇼를 이끌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로젠버그 유니버설 TV 사장은 퍼거슨이 "영감을 주는 삶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놀랄 만큼 감동을 주는 이웃집 여인 같은 인물"이라며 "그녀의 따뜻함과 유머, 정직성, 생에 대한 열정을 포착해내는 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0월부터 1년간 방영될 이 쇼는 뉴욕에서 녹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퍼거슨은 런던 인근의 새집과 뉴욕에 번갈아 머물 계획이다.퍼거슨은 녹화 스케줄을 편의에 따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충실한 엄마 노릇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이혼한 퍼거슨 전 왕자비 부부는 12세와 13세된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친한 친구들은 물론 집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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