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회 중국영화제 홍보 내한

중국영화 '그산 그사람 그개(那山,那人,那狗)'의 감독 궈지엔치(郭建起·44)와 여배우 천하오(陳好·23·사진)가 제1회중국영화제 홍보차 12일 저녁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10편 중 하나인 '그산 그사람 그개'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보였으며 몬트리올영화제 관객상과 인도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

궈지엔치 감독은 "부자간의 이해와 가족간의 사랑을 통해 인간 본연의 보편적인감정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영화에서 아들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천하오는 이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 중국중앙연기학교(中央戱劇學院) 학생이었던98년 이 영화로 영화배우의 삶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 그녀는 중국과 대만, 홍콩 등에서는 이미 유명하고 일본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순진하고 착하고 다소 촌스러운 캐릭터지만자신의 실제 성격은 활발하고 발랄하다"며"처음 만나는 한국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내비쳤다.궈지엔치 감독과 천하오를 비롯한 중국 대표단 일행은 영화제를 참관한 뒤 16일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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