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6강 결승골 박지성-스물한살 새내기 '킬러'

포르투갈과의 D조 최종전에서 후반 25분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결승골을 뽑아낸 박지성(교토)은 히딩크 사단의 대표적인 기대주.

강인한 체력과 스피드를 갖춰 공격과 미드필드 어떤 자리에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송종국, 이영표, 김남일 등과 함께 대표팀 미드필드를 이끌어 왔다.

"어리지만 전술적으로는 성장한 선수"라는 히딩크 감독의 평가처럼 박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 공격수 자리를 오가며 공격과 미드필드, 미드필드와 수비의 연결고리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박지성은 이 한 골로 강팀 킬러로서의 명성을 확실히 굳히게 됐다.지난 5월21일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5월26일 세계랭킹 1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왼발로 동점골을 뽑아내더니 결국 포르투갈이라는 대어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포를 폭발시킨 것.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을 발판으로 더 넓은 무대로 나설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박지성은 누구

생년월일(출생지)=1981년2월25일(서울)

신체조건=175㎝, 70㎏

포지션=미드필더

출신교 및 클럽=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휴학)-교토 퍼플상가

A매치 데뷔전 및 경력=2000년 4월 아시안컵 1차예선 라오스전(36경기 출전, 4득점월드컵 경력=없음

가족관계=부 박성종, 모 장명자의 외아들

2002 월드컵=폴란드전 풀타임출장, 미국전 선발출장(전반38분 교체). 포르투갈전 선발출장(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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