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4일 민주당 박용호(인천서.강화을) 의원의 당선무효 확정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인해 국회 원내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박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적의원이 263석으로 줄어듦에 따라 현재 132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원내 과반의석을 차지,지난 98년 이후 4년만에 다시 국회를 장악하게 됐다.
나머지 의석은 민주당 112석, 자민련 14석, 민국당 1석, 미래연합 1석, 무소속 3석 등이다.한나라당이 이처럼 원내 과반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다른 정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단독으로 각종 법률안 등의 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4일 총선 당시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3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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