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하루만에 12명이 숨지는 등 인도와 파키스탄간 전쟁위기를 고조시킨 이 지역의 유혈분쟁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고위 관리가 파키스탄과의 즉각적인 대화가능성을 배제했다.
16일 오전에는 인도령 카슈미르의 여름철 수도인 스리나가르에서 이슬람 무장요원들로 보이는 괴한들이 인도 사복경찰관에게 매복공격을 가해 살해했으며 전날밤에는 무장요원들이 산간벽지 바다르 마을에서 잠자고 있던 주민들을 공격해 5명을 숨지게 했다고 경찰과 관리들이 밝혔다.
이보다 수시간 앞서 스리나가르에서는 무장괴한들이 힌두교 순례자 행렬에 수류탄을 던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랄 크리슈나 아드바니 인도 내무장관은 16일 "파키스탄이 자국내에 구축한 테러의 기반시설이 해체되지 않는한 어떠한 대화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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