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하이라이트

고아 원숭이 보고 동병상련

○..동물원 사람들(KBS1 21일 오후 7시45분)=세 마리의 고아 원숭이를 돌보게 된 두길은, 그 중 특히 엄마 품을 그리워하는 막내 고아 원숭이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다. 엄마라는 존재가 늘 가슴 한켠의 아련함으로 남아있는 두길. 엄마를 그리워하는 막내 고아 원숭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막내 고아 원숭이에게 정성을 쏟기 시작한다.

생명의 은인 사랑거절 고민

○..베스트 극장(MBC 21일 밤 11시30분)=공연 기획자로 유망한 젊은이 준섭은 신문기자 재영과 오랫동안 한 동네에서 자라 오빠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다. 어느 날 준섭은 자신이 좋아하던 재즈밴드 '미스터 그루브'의 앨범 발매 소식을 듣고 콘서트를 기획 할 것을 결심,음반 기획자 서희로부터 홍보 자료를 받아 본다. 재영은 준섭과의 저녁 자리에서 준섭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비치지만 준섭은 재영이 어릴 적 자신을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긴 해도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하다.

영업사원 친절에 점점 끌려

○..사랑과 전쟁(KBS2 21일 밤 11시40분)=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찾은 대리점에서 윤식을 알게 된 인경. 타던 차도 팔아주는 등친절한 윤식이 싫지 만은 않다. 어느 날 윤식은 가정문제로 의논할 게 있다며 찾아오고 식사도 같이하면서 친해지게 된다. 남편도 신경 안쓰는 생일날 윤식은 꽃다발을 들고 찾아오고 부담스러워하는 인경에게 '고객관리 차원이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자기 부인한테 선물할 옷을 골라달라는윤식의 부탁에 함께 쇼핑을 하는데….

송혜교 친해지면 수다쟁이

○..토요 스타클럽(TBC 22일 오전 9시)=톡톡 튀는 발랄함과 청순함, 두 가지 컬러의 매력을 지닌 여자 탤런트 송혜교가 친구들과 만날 땐 최고의 수다쟁이가 된다. 핑클이 밝히는 송혜교의 숨겨진 비밀 등 송혜교의 모든 것을 밝힌다. 또 아역으로 시작해 이제는 원숙한 중견 연기자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윤유선. 부산 해운대에서 남편 이성호, 아들 동주와 함께 재미있게 살아가는 윤유선의 특별한 서울 나들이를 소개한다.

민수, 선희 만나고 걱정 덜어

○..내 이름은 공주(MBC 22일 오전 9시)=대한전자에 찾아갔다가 허탕친 법규는 대신 민수를 만나서 그 동안의 일에 대해 사과한다. 이에 민수는 법규의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며 염려 말라는데, 그 보다는 연락이 두절된 아버지가 더 걱정이다. 선희는 금영을 퇴원시켜서 데리고 들어오는 민수를 잠깐 불러서 금영과의 결혼 문제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그리고 처음부터 민수를 심중에 두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민수는 선희의 말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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