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들과의 만남을 확대해 사소한 오해에서 오는 갈등을 불식시키고 진실한 우의와 이해를 도모, 세계 평화를 위한 교량적 역할에 매진하겠습니다".
국제PTP(People To People)대구지부 16대 회장에 선출된 박용진(국제안경 대표)회장은 인류에게 전쟁을 없애야 한다는데서 출발한 PTP이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민간외교 활동을 넓혀 평화를 향한 지구촌 만들기에 한걸음씩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PTP는 민간교류를 통해 국가간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비정치.비종교적 국제단체로 대구지부는 지난 74년 5월25일 창립, 현재 회원수는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PTP대구지부는 매년 한미회원간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행사는 물론 자선바자회, 자선경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불우이웃을 돕는 등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박 회장은 "세계평화는 정부와 정부사이의 노력에만 의존할 수 없는 대의적 명제로 세계 각국 국민들간의 상호 이해, 친선이이뤄질 때 비로소 우리곁에 다가올 것"이라며 "외국인과의 상호 가정방문, 한국문화 알리기 등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평화의 불씨를 지펴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임기 2년동안 미국인에게 치중됐던 친교활동을 대구에 머물고 있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 '우리는 하나'라는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또 2003년 U대회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민간외교사절로서의 대구알리기에도 적극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박 회장은 회원 상호간 유대 협력을 높이고 PTP의 이념을 시민들에게 알려 자발적 참여를 유도, 인류의 지상목표 '평화'를 함께 다져가는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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