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양아 교육비 지원해야

최근 입양을 계획하고 능성동 천사의 집과 중리동 중리 한아름 어린이 집에 몇번 찾아가 봤다. 나름대로 좋은 일이라는 생각에 가족 모두 기뻐했다.

사회적 여유가 있는 모든 분들이 입양에 동참했으면 한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도 입양에 동참했으면 한다. 그리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가몇가지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

사실 아이를 입양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사교육비다. 뜻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교육비 때문에 입양을 엄두도 못낸다. 따라서 일반가정에서 입양을 할 때는 국가가 최소한 고등학교까지의 학비를 전액 부담해 주면 좋겠다. 가능하면 대학 학비도 전액 또는 반액형태로 국가가 부담해 주면 좋겠다.

그러면 교육비 부담이 줄어 입양가정이 늘고 우리사회는더욱 아름답고 밝아질 것이다. 공교육비라도 면제된다면 입양 가정에서는 그 여력으로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남궁한우(대구시 봉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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