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경남 거창에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모으고 있다.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서울우유 농공단지 조성예정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맡은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발굴팀장 이성주박사)는 21일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과 유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단에 따르면 확인된 유구는 원삼국 시대 목관과 목관묘 240여기, 옹관묘 2기, 고려시대 석관묘 2기, 조선시대 소아묘 25기 등 280여기로 이중 50여기가 조사완료되거나 조사중이다..
이성주 발굴팀장은 "경남지역에서 구석기 후기 유적과 유물이 발견된 예는 있으나 구석기 중기까지도 볼 수 있는유적과 유물이 확인되기는 처음"이라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에는 정징원 한국고고학회장을 비롯, 박영철 부산대박물관장과 신라대 안춘배교수 등 지도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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