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들안길에서 수성못 사이에 연결로가 개설돼 수성못 가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대구 수성구청은 유원지 개발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등 7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들안길 삼거리~수성못둑간 연결도로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로가 개설되면 들안길 삼거리~수성못둑간 소요시간이 도보로 20여분에서 3분 정도로 크게 단축되고 도로 주변에 휴식공간 및 운동·유기시설, 음식점 등 부대시설도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청은 오는 9월쯤 들안길 삼거리~수성못둑간 도로 및 녹지 조성공사에 착공, 폭12m, 길이 82m의 도로를 개설하고 도로 양쪽으로 각 5m정도씩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수성구청 김종개 건설과장은 "도로는 보행자전용 또는 차도로 개설되고 도로 양쪽은 수목과 함께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청은 또 도로개설에 따라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수성못둑 위에 8m 소로를 개설,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가 올 9월이나 10월쯤 두산오거리에서 들안길 삼거리를 거쳐 상동가압장 삼거리까지 1천125m구간의 두산로를 공사비 320억원을 들여 폭 50m로 확장할 계획이어서 수성유원지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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