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 텔레콤

할아버지, 할머니용 휴대폰이 탄생했다.

LG텔레콤(www.lg019.co.kr)은 최근 중장년층을 위한 휴대폰인 '실버폰'(모델명 PS-3000)을 출시했다.LG텔레콤이 텔슨전자와 공동 개발한 실버폰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무선인터넷 등 복잡한 기능을 없앴다. 따라서 가격도 15만원대로 저렴하다.

특히 문자크기 조절(Zoom In/Out)기능을 갖춰 문자크기를 3단계까지 키우거나 줄일 수 있으며 버튼 크기를 대형화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중장년층이 문자 메시지 전송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임을 감안해 미리 유형별로 정형화된 40여개의 문장중 하나를 선택,간편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또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원터치 전화번호 검색기능을 갖췄다. LG텔레콤이 이처럼 중장년 이상을 위한 실버폰을 출시하게 된 것은 이 연령대에 맞는 단말기 모델의 필요성과 조작 용이성, 가독성 및 고급 디자인의 단말기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등 복잡한 기능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 이 연령층에 맞지 않는 기능은 과감히 배제, 30만~ 40만원이던 단말기 가격을 15만원대로 낮췄다.

LG텔레콤 단말기 담당 최주식 상무는 "이 제품은 기존의 다기능, 고가 위주의 단말기에서 탈피, 꼭 필요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면서 "40대 이상의 고객뿐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하는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가지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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