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강 신화'를 창조한 우리나라 월드컵축구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7월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23일 "우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창조한 것만도 온 국민이 축하해야 할 나라의 경사"라면서 "우리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여부와 관계없이 월드컵 폐막 다음날인 7월1일을 '국민 축제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프로축구리그 창설이 추진된다.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월드컵'대책의 하나로 한.중.일 프로축구리그 창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권오규 재경부 차관보는 "대한축구협회가 이미 일본과 중국축구협회에 동북아 프로축구리그를 창설해 내년 서울에서 첫 대회를 열자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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