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성덕대학이 파출소 현장체험근무를 실시해 학생들에게는 경찰업무를 이해토록 하고 경찰에는 방범인력을 지원했다.
성덕대는 이달 3~15일까지 경찰경호행정학과와 관광레저스포츠학과 1학년 41명을 대상으로 파출소 현장체험을 실시, 26시간의 파출소 현장근무를 마친 학생들에게 전공필수인 사회봉사과목 1학점을 부여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신녕.청통.화산파출소에서 주.야간 112순찰차 근무, 소내 근무, 사건사고 신고출동, 검문검색 등 경찰업무를 체험했다.
경찰경호행정학과 1학년 이호헌(25)씨는 "순찰근무 때는 우범지역, 길거리 노약자, 취객 등 사소한 부분도 신경써야 했다"며 "경찰 검문활동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서이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시민들의 협조가 밤늦게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느꼈다"고 말했다
신녕파출소 최낙중 부소장은 "학생들이 불편한 여건속에도 열심히 근무해줘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는 농촌지역 보다 시내 파출소, 본서에서 현장체험토록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경찰업무를 더 많이 이해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