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 4대2 제압
삼성 이승엽이 팀동료 마해영, 한화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며 타점(71개) 장타율(0.732) 득점(56개)에서도 선두에 나서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부진에서 탈출, 호투하며 강동우 이승엽의 홈런으로롯데를 4대2로 제압, 15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2회 롯데 이대호에게 우중월 솔로홈런을 내 준 삼성은 3회 1사 3루에서 강동우의 중월 2점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된 1사 1·2루의 기회에서 양준혁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3대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삼성은 이승엽이 5회 1사후 시즌 25호 중월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김현욱-오상민-노장진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을 가동,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9회 조경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따라붙는 데 그쳤다.삼성 선발 배영수는 6.1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모처럼만에 호투하면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에이스 송진우의 호투와 송지만의 24, 25호 홈런으로 SK에 9대1로 승리,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으며 기아는 LG를 7대3으로 꺾고 잠실구장13연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공격 응집력을 발휘, 현대에 11대6으로 이겼다.9승째를 거둔 송진우는 방어율 1위(2.48)로 올라섰으며 연속안타 행진을 벌여오던 두산 김동주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21경기에서 기록을 멈췄다.
◇23일 전적
롯 데 010 000 001- 2
삼 성 003 010 00x- 4
△삼성 투수= 배영수(5승4패) 김현욱(7회) 오상민(8회) 노장진(8회, 6승2패9세이브)
△롯데 투수= 손민한(2승7패) 가득염(7회)강상수(7회) 문동환(8회)
△홈런= 이대호 8호(2회), 조경환 10호(9회, 이상 롯데), 강동우 5호(3회·2점), 이승엽 25호(5회, 이상 삼성)한화 9-1 S K(대전)
기아 7-3 L G(잠실)
두산 11-6 현대(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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