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흰메(白山) 김부기(54·대구 동부교육청 장학사)씨가 제4대 한국서예협회 대구시지부장에 선출됐다.
그는 23일 대구시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2002 서협대구지부 정기총회'에서 일사(一思) 석용진(43) 후보를 누르고 임기 3년의 지부장에 당선됐다.
지난 9년간 서협대구지부를 이끌어온 소효영씨의 뒤를 이은 그는 "더욱 열심히 일해 서협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330여명의 회원들을 위해 독자적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한편, 분과위원회 활성화, 원로회원 우대책 등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1970년대 초반부터 한글 서예에 진력해온 그는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부지부장에는 류지혁 권오경씨가 뽑혔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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