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52주년 기념식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해외 참전용사, 향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전 일제히 열렸다.
경북도 재향군인회(회장 문종완)는 25일 오전 11시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참전용사와 보훈가족,군부대 지휘관, 향군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문종환 경북도 재향군인회장은대회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국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시 재향군인회도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기념식을 가졌다.또 해군 3함대사령부는 25일 부산 앞바다와 영주동 중앙공원 대한해협 전승기념비 등에서 참전 용사 및 가족, 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해협 승전 5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해협 해전은 1950년 6월25일 병력600여명을 싣고 침투하던 북한의 1천t급 무장수송선을 부산 동북방 30마일 해상에서 한국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600t급)이 격침시켜 전후방 동시에 전장화하려던 북한의 기도를 사전에 봉쇄시킨 전투였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중앙기념식을 가졌으며, 기념식에 앞서 국립묘지 현충관에서는 새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 112위에 대한 합동봉안식과 현충문앞 광장을 통과하는 영현 봉송식이 진행됐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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