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피해 지역을 80~85웨클 미만, 85~90웨클 미만, 90웨클 이상 3개로 구분,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임대윤 동구청장 당선자는 동구 최대 민원 사항인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원고인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또 "전국 20여개 공항주변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국방부가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대책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임 구청장 당선자는 K-2 공군기지 이전과 관련, "구청장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전 약속을 할 수 없다"며 "통일까지 생각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군부대 이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선 이설에 대해서는 "이설 공사공정이 63%에 이르고 있으나 국고 지원은 약 4%에 머물렀다"며 "2004년 말까지 대구선 이설을 마무리 짓기위해 국고지원 30%를 포함, 이설 완료에 필요한 800억~9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지역출신 국회의원, 대구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구청장 당선자는 "대구선 이설 후적지는 중심상업지구, 택지 등으로 개발,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호강 강동지역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동구문화체육회관과 종합구민운동장 건립, 팔공산과 불로동 고분군 등을 잇는 관광루트 개발, 안심습지 등을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발전시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동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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