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대 최고인기상은 어느팀

17회째를 맞는 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최고 인기팀을 뽑아 시상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대회까지 골든슈(최다득점선수), 골든볼(최우수선수), 야신상(최우수골키퍼), 페어플레이상의 4개 부문에 시상했던 특별상에 최고 인기팀상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고 인기팀(Most Entertaining Team)은 FIFA월드컵공식사이트(FIFAworldcup.com)를 통한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되는데, 월드컵에서 인기팀을 공식 시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인기팀상은 적어도 4강 진출팀들 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많은 자국팬을 멀리까지 몰고 온 동시에 일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낸 잉글랜드의 인기가 만만찮다.

그러나 투표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짐을 감안할 때 축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데다 평소에도 네티즌의 참여가 적극적인 한국이 초대 최고인기팀으로 선정될 확률도 적지않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의 유력한 후보로 벨기에가 떠오른 가운데 골든슈는 미로슬라프 클로세(독일), 히바우두, 호나우두(이상 브라질)가, 야신상은 올리버 칸(독일)과 이운재(한국) 등 4강 진출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골든볼 수상 후보는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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