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내달 17~28일 밀양연극촌"여름 한 가운데로 연극인들 모여".
제2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다음달 17~28일 우리극 연구소 밀양연극촌 주최로 연극촌내 극장과 밀양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 30대 젊은 연극인.대학 극단 활성화를 위해 공연.워크숍.세미나 등 '여름 연극캠프' 형식으로 열리는 축제는 경연과 페스티벌이 함께 열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젊은 연출가전'. 미래 연극계를 이끌어 갈 일반.대학극단의 연출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왕은 죽어가다'(떼아씨네) '동굴속의 사람들'(연극모임 T.C) '미친키스'(진주극단 현장) '안티고네 인 서울'(극단 청랑) '삽 아니면 도끼'(극단 대학로 극장) '아일랜드'(부산시립소극장앙상블) 등 10개팀이 참가한다. 작품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11월초 서울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그외 젊은 연출가상, 젊은 연기자상 등이 수여된다.
행사기간중 17~20일 성균관대, 가야대, 순천향대 등 전국 6개 대학팀의 공연이 펼쳐져 대학 연극학도들의 상호교류와 배움의 장을 갖는다. '2002 아리랑'(가야대 연극영화학과) '아가씨와 건달들'(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메디아 환상'(순천향대 연극영화학과) 등 8개공연.
또 이번 축제에서는 '이오네스크의 수업' '장주네의 하녀들' '오이디푸스' 가족극 '연오랑과 세오녀' 등 연희단거리패 고정레퍼토리 공연도 선보인다.
연극학도들을 위한 이론과 실천의 장도 마련된다.17~27일 호흡 몸 소리 말에 관한 종합적 실제연기실습과 우리의 소리 몸짓 스타니슬랍스키 워크숍 등이 이루어진다.(참가비 20만원).
또한 22~27일 '해외극의 수용과 재창조'란 주제로 각 대학 교수와 연극평론가들의 릴레이 세미나가 개최된다.(참가비 10만원) 055)355-2308.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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