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복용 폐경여성 심장병 예방
폐경 여성이 엽산을 복용하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20일 미국내분비학회 84차 총회에서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성심(聖心)대학의 지안카를로 파라디시 박사는 폐경 여성이 엽산 보충제를 하루 1회씩 복용하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되는 양성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심장병을 촉진하는 악성콜레스테롤은 내려간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파라디시 박사는 15명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게 한 결과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의 혈중 농도가 정상 수치에서 평균 8% 올라가고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C)은 표준치에서 평균 9%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습 흡연자 절반 담배로 숨져
상습 흡연자 가운데 절반은 담배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원(IARC)의 지원을 받은 국제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중요 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직접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도 암을 유발할 수 있고 그 위험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20~3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습 흡연자 두 명 중 한 명은 담배로 인해 결국 죽게 되고 이들 절반은 35~69세에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다.
향긋한 냄새 여성에 진통 효과
좋은 냄새가 여성에게 진통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캐나다 퀘백대학교 연구진은 '생리학과 행동' 최신호에 남녀 각 2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향료와 통증 관계를 실험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통증을 참을 수 있는 한도인 46~48℃의 뜨거운 물 속에 지원자들의 손을 넣게 하고 '가장 기분이 좋다', '가장 기분이 안좋다', '그저 그렇다'고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에서 여성 응답자들은 좋은 냄새를 맡을 때 통증이 크게 줄어들고 좋지 않은 냄새를 맡을 때는 오히려 통증이 약간 심해진다고 말했다.
휴대폰 전자파 뇌에 변화 초래
휴대폰 전자파가 뇌에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BBC방송 뉴스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혈액 속 유해물질을 뇌로부터 차단하는 혈뇌장벽을 손상시켜 뇌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핀란드 방사능-핵 안전국의 다리우스 레스진스키 박사는 휴대폰 전자파가 혈관벽의 세포를 수축시켜 유해 분자들의 뇌 조직 유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레스진스키 박사는 휴대폰 전자파가 혈관내피의 세포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러한 변화가 혈뇌장벽의 기능을 약화시키는지를 2년간 연구한 결과 혈뇌장벽의 기능과 연관된 단백질 HSP-27의 활동이 항진되어 혈뇌장벽 침투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건강상 어떤 위험을 일으키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 프랑스 연구팀의 연구보고서는 두통, 피로, 수면장애가 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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