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유종의 미 거둬야

지난 한달 여 동안 우리 국민들은 축구로 인해 한없이 열광했다. 히딩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그에 따른 우리 23명의 태극전사들의 연일 이어지는 쾌거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제 전 세계의 이목을 한국으로 집중시켰던 한·일 월드컵도 서서히 그 대미를 장식할 때가 된 것 같다.

영광의 최일선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선수들을 비롯 선수단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왔던 코치와 의료진. 영양사는 물론 119와 경찰, 자원봉사자 등 자칫 잊고 지나치기 쉬운 그들의 공로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단이 흘린 땀만큼 그들도 좋은 성적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기에 다시 한번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 것이다. 드러나지 않은 작은 노력들이 우리가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음을 결코 간과해서 안될 것이다.

이제는 들뜬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야 할 때다. 다시 한번 히딩크 감독과 우리 선수단의 쾌거에 감사드리고 박항서 코치를 비롯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창길(청송군 금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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