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보조식품 수요 급증

한국 대표팀이 스태미너 강화를 위해 먹었다는 건강보조식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대표선수들이 체력보강을 위해 홍삼, 가시오가피, 붕어즙 등을 먹는다는 소식이 시중에 퍼지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한 건강보조식품 업소의 경우 월드컵 이전 하루 평균 800개 가량 팔리던 가시오가피, 붕어, 홍삼즙이 요즘 1천개이상 팔리고 있다는 것.

수성구 신매동 한 업소의 경우도 월드컵이전 하루 1박스도 못 팔던 가시오가피가 요즘은 3, 4박스씩 판매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국가대표팀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식사시간을 이용해 오가피차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으나 건강보조식품은 체질에 맞을 경우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 하영선 교수는 "건강보조식품은 자체의 효능보다 정신적 만족감이 더 크다"며 "건강한 사람은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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