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축구단을 미보유하고 있는 대구 등을 중심으로 지역 연고기업들이 참여하는 '시민구단'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관광부는 26일 '포스트 월드컵' 대책에 대한 청와대 소관부처별 보고자료에서 월드컵 개최도시중 축구단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도시에 대한 '시민구단' 창설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축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프로리그의 활성화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월드컵 개최도시로 축구단을 보유하지 않은 대구와 서울, 인천, 광주, 서귀포 등을 중심으로 오는 2005년까지 지역 연고기업이 함께하는 6개구단 창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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