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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2년간 외설전화 1만통 건 30대 남자 징역형

영국 랭커셔의 한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30대 남자가 지난 2년동안 미등록된 휴대전화 6대를 이용, 여성을 상대로 무려 1만건의 외설및 위협 전화를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5일 보도.

이 방송에 따르면 프레스턴 크라운 법원의 한 판사는 "피고인 앨런 스넬(39)이 무작위로 추출한 여성들을 상대로 행한 음란 및 위협전화가 해당 여성들에게 엄청난 정신적인 피해를 끼쳤다"면서 이처럼 무거운 형량을 선고.

영국 사상 최대의 외설 및 위협 통화 건수를 수립한 그는 한번은 6주만에 6천건의 통화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돌려 여성인 상대방이 응답할 경우 곧장 음란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여성과의 접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처럼 전화 뒤에 숨어서 외설 전화를 일삼은 그는 법정에서 애처롭고 부적절한 남자로 묘사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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