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공단 네거리가 가구골목으로 뜨고 있다. 2년전부터 가구점이 하나 둘씩 자리잡기 시작한 서대구공단 네거리는 현재 12개의 대형 가구점이 들어섰고 거리를 조금 두고 북쪽 이현삼거리 방향으로 4개업소, 남쪽 대구의료원 네거리방향에도 4개업소가 들어서는 등 20여개업소가 밀집해 있다.
이곳이 가구업체들의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서대구 I.C, 성서 J.C, 남대구 J.C와 인접, 물류가 용이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기 때문.
또 동서로 성서와 서구의 경계지역인데다 남북으로 죽전네거리와 이현삼거리에 이르는 와룡로의 중간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것도 요인이 됐다.
가구점 입지의 관건인 대형 매장을 확보하기가 쉽고 소비자와 가구 집배송을 위한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것도 장점.
이곳 가구점들은 대부분 200평 안팎의 넓은 매장을 두고 유명 가구생산업체의 제품과 수입가구는 물론,생산공장과의 협력을 통한 주문가구, 디자인가구까지 취급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모든 업소가 생산공장과의 직거래로 중간마진을 줄여 소비자들 사이에 값은 싸면서도 제품의 질이 좋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양성근씨(38)는 『대구시내 가구상권중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춰 입점을 희망하는 업주들이 많다』며 『공동마케팅을 위해 상가연합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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