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27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에게 남의 물건을 훔쳐오도록 시킨 혐의로 주부 김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두 딸에게 지난해 11월초 동구 서부동 모초교 운동장 벤치에 놓여져 있던 남의 옷을 뒤져 현금 30만원을 훔치게 하는 등 학교와 인근 문구점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도록 했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김씨의 큰 딸(11)은 "어머니가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도둑질을 시켰다"고 진술.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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