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51) 신임 신용보증기금이사장은 28일 "유망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재경부 기획관리실장(1급)에서 이번에 신용보증기금으로 자리를 옮긴 배 이사장은 경북 성주출신으로 경북고, 성균관대 법대를 거쳐 1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했다. 배 이사장은 구 경제기획원 시절 물가정책국, 공정거래실 등을 거쳐 재경부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관,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감사관, 경제협력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당시 영국에서 재경부 참사관으로 일하면서 60억달러에 이르는 단기외채를 중장기 외채로 전환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고 선진금융기법을 국내금융시장에 접목시키기도 했다.
두주불사(斗酒不辭)형으로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부인 문숙임(50)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저서로는 '하도급거래상론' 등 2권이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