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신고 꽃동네 도서관에 책 2천권 전달

대구 경신고는 지난 25일 충북 음성 꽃동네 도서관 '환희의 집' 개관에 참석, 도서 2천권을 전달했다. 책들은 경신고측이 벌인 '사랑의 책 모으기'에 참가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내놓은 것. 몇몇 교사는 수십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석인수 교장은 "환희의 집은 개관 준비 때 300여권의 책만 갖추고 있었으나 이번에 받은 책으로 도서관다운 모습을 갖게 됐다고 반가워했다"면서 "오는 9월 1학년생들이 수련회를 가는데 이때 책을 더 모아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경신고는 지난 98년부터꽃동네와 인연을 맺어 매년 가을 1학년생들이 수련회를 떠나고, 여름방학때는 2학년생들 가운데 80~90%가 2박3일간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있다.

日초교와 컴퓨터 화상수업

경북외국어고는 최근 일본 홋키초등학교 학생들과 컴퓨터 화상수업을 실시했다. 당초 마츠에 여고와 연결하려고 했으나여고측의 시스템 사정으로 연기돼 이미 시스템이 준비된 초교와 연결한 것. PC카메라와 윈도우즈의 net-meeting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결, 특별한 비용 부담이나 사전 교육 없이도 손쉽게 이뤄졌다.

수업에서는 자기 소개와 날씨 이야기, 교과서 내용인 사과.금지.추측.사역 표현 등이 다뤄졌고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도오갔다. 진행은 이미 방학 때나 휴일 경북외고 학생들과의 대화에 화상시스템을 이용해온 일본어과 남군현 교사가 맡았다.

남교사는 "초등학생들과의 수업이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예문을 제시하고 표정이나 억양, 발음처리 등을 생생하게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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