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홍명보(33)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 후보에 올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요코하마 미디어센터(IMC-2)에서 후보 발표회를 갖고 홍명보를 비롯한 10명의 골든볼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는 홍명보는 조별리그부터 팀이 치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한국을 4강으로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홍명보와 수상을 다툴 나머지 9명의 후보에는 결승에서 맞붙는 브라질과 독일 선수 6명이 포함됐다.
브라질은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디뉴 등 '3R 편대'와 세계 최고의 윙백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4명을 후보로 올려 스타 군단임을 증명했고 독일은 미하엘 발라크와 골키퍼 올리버 칸을 후보로 올렸다.
이 외에 터키를 4강으로 이끈 스트라이커 하산 샤슈와 세네갈의 돌풍을 주도한 엘 하지 디우프, 스페인의 수비수페르난도 이에로가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30일 결승전 후 각국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월드컵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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