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중구 동성로 2가 174 대구백화점으로 1㎡당 1천710만원(평당 5천652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땅은 달성군 논공읍 하리 산 1 덧재마을 인근 임야로 전년도와 같은 1㎡당 172원(평당 569원)이다.

대구시는 29일 전체토지 61만3천331필지의 73.4%에 해당되는 국세 및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45만24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002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해 결정·공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거지역 가운데 가장 비싼 땅은 달서구 감삼동 61의3 감삼네거리 서편으로 1㎡당 140만원(평당 462만8천원)이며 가장 싼 곳은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 207 이재마을 북측으로 1㎡당 1만8천900원(평당 6만2천원)이다.

공업지역의 경우 북구 침산동 1026의24 현대공예사 부지가 72만원(평당 238만원)으로 가장 높고 달성군 구지면 내리 산41 안모정마을 남측이 1㎡당 1만1천300원(평당 3만7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녹지지역은 중구 동인2가 78 국채보상공원이 1㎡당 95만원(평당 31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도보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20만7천241필지(27.2%)이며 하락한 토지는 12만591필지이다. 시가지 중심지가 상권 쇠퇴로 하락한 반면 도로확장사업, 용도지역변경, 개발제한구역 완화 및 구역해제 예상 등으로 인한 수혜 예상지역이 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이의신청(7월1~30일)을 할 수 있으며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 감정과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29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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