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확충 '식수' 우선해결민자 통한 산업단지 조성
"개인적 소망을 이룬 기쁨보다는 선거법이라는 멍에가 있는데도 59%라는 높은 지지를 보내준 군민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고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태근고령군수 당선자는 지난 4년동안 닦아놓은 대가야 문화권 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관광 고령' '머무르고 싶은 고령' '찾아 오고 싶은 고령'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지역경제 발전과 교육발전 및 복지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특히 회천 수변공원과 금산재 개발사업 등 중앙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 개발사업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코텍대학교 설립과 다산 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청사진 완료에도 행정력을 쏟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또 대구에 인접한 고령군의 인구 유입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상수도 시설확충에도 예산을 들여 식수문제를 우선 해결, 다산면 중심의 아파트 입주활성화로 대구 인근의 베드타운 기능향상과 상수도 확대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연차적으로 추진중인 대가야 문화권 개발사업의 국책사업 지정을 위해 경북도와 긴밀히 협조, 꼭 달성할 것이며 경주중심의 불교문화권과 안동중심의 유교문화권에 이어 가야문화권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발전을 위한 '3고 운동'(고품질.고기술.고소득)을 추진, 저비용 고효율 농업을 실현하고 산간지 청정지역을 특미단지로 지정해 고품질의 차별화된 쌀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군청과 읍.면 사업소 전 공무원에게 획일적 통제나 일반적인 행정 편의주의에서 탈피, 군민에 대한 서비스로 경영행정을 펴는 자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후유증과 관련, 그는 선거갈등 해소와 지역민의 화합을 다지기위해 상대후보를 비롯, 모든 군민들의 힘을 결집시키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영남대학교를 중퇴했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부인 성경련(54)씨와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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