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퇴임한 최희욱 전 경산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환경미화원, 운전기사를 비롯한 불우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사비 1천110만원을 경산시에 전달했다.
경산시는 최 전 시장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224가구에 쌀·라면 한 상자씩을 나눠주는 한편 환경미화원,시청 운전기사 등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최 전 시장은 "33년 동안의 공무원 생활과 7년간의 민선 단체장 재임기간 동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성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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