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저체중 미숙아 사시 사능성 커

체중이 표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미숙아는 나중에 사시(斜視)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애너 오코너 박사는 미국의 '안과학보' 최신호 인터넷판에 출생시 체중이 1.7㎏ 미만이었던 10~12세 아이들 572명과 정상 체중으로 태어난 169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 검사를 한 결과 체중미달아 그룹의 사시 발생률이 20%로 정상 그룹(3%)보다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코너 박사는 이 결과는 미숙아의 경우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사시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돔 사용않을때 더 쾌감

여성들은 성교시 상대 남성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때 더 큰 만족을 느낀다.이같은 결과는 고든 갤럽과 뉴욕주립대학의 과학자들이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293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남성의 정액에 포함돼 있는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이 기분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콘돔을 쓰지 않는 남성과 관계를 가진 여성이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가슴 쓰림 치료제 아스피린 부작용 억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가슴쓰림 증세를 치료하는 프레바시드가 아스피린의 부작용인 출혈성 위궤양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피린은 심장병 환자들이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저단위로 매일 복용하는 값 싼 약이지만 위 내막을 자극, 출혈성 위궤양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은 아스피린을 끊고 값 비싼 혈전용해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

홍콩 퀸메리 병원의 캄 춘라이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부작용 때문에 아스피린을 끊은 심장병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가슴쓰림 치료제 프레바시드가 출혈성 위궤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저체중아 출산 사전 진단법 발표

체중미달아 출산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발표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고든 스미스 박사가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 초기에 '임신관련 플라스마 단백질-A(PAPP-A)'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혈중 농도가 낮은 여성은 체중미달아(2.475㎏)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 박사는 만기 출산한 영국 여성 4천288명으로부터 임신 첫 3개월 중에 채취한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혈중 PAPP-A가 아주 낮은 여성이 체중미달아 출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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