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10일부터 일제히 문을 열고 300만명의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또 만리포와 천리포 해수욕장이 3일 개장하는 등 국립공원내 해수욕장도 속속 문을 연다.
칠포.월포.화진.북부.구룡포.도구 등 포항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과 고래불.대진.장사 등 영덕군 3개 해수욕장이 가장 빠른 오는 10일 개장한다.
또 오류.전촌.나정.봉길.관성 등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과 후포.구산.기성.망양.봉평.후정.나곡.덕신 등 울진의 8개 해수욕장은 13일 개장하며 8월 20일 전후로 문을 닫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 각 시.군의 비지정 해수욕장도 일제히 피서객을 맞으며 각 해수욕장 번영회는 백사장 정비와 샤워장 개보수 등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관공서도 바다 시.군청과 바다파출소 설치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와 영덕군은 특색있는 다양한 축제도 마련했다.포항 송도와 북부해수욕장은 7월말과 8월초에 시민 노래자랑 등이 포함된 해변축제를 계획하고 있고 영덕군은 체험바캉스를 주제로 3개 해수욕장에서 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동안 축제를 벌인다.
고래불 해수욕장은 27일부터 전국 모래조각 경연을 시작으로 3일동안 일출맞이 백사장 걷기와 한여름밤 추억 만들기가 펼쳐지고 대진해수욕장은 30일부터 3일간 백합축제를 개최한다.
장사 해수욕장은 8월2일 전국 대학치어 경연대회를 열며 3일 이야기가 있는 해변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영덕 3개 해수욕장은 또 매일 해변 영화를 상영하고 바나나보트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경주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시외버스터미널과 감포 사이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그중 10회는 오류 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립공원의 해수욕장별 개장일은 태안국립공원의 경우 몽산포 5일, 백사장.삼봉.기지포.청포대 6일, 연포.학암포 10일이다. 또 한려해상과 변산반도는 상주.구조라.비진도.학동.변산.격포.고사포 13일이며 다도해 국립공원의 홍도는 15일, 명사십리는 19일이며 모두 8월18일까지 운영된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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