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바덴 뷔르템베르크주에서 현지시간 1일 밤 늦게 보잉 757 화물기와 러시아제 투폴례프(Tu) 154 여객기가 6km 상공에서 충돌해 1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사상자 수가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벨로루시에서 출발한 여객기에는 승객 140여명이 타고 있었고, 화물기에는 2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두 항공기가 상공에서 공중 충돌했으며 충돌과 함께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 파편들이 반경 6km 넓이의 지상에 떨어져 학교, 농장, 가옥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다. 또 파편으로 주민 여러 명이 사망하는 등 지상에서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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