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경북 교육감과 대구.경북 교육위원 선거가 본격화됐다. 경북 교육감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도승회 현 교육감과교육위원 출신 권승훈씨, 교육전문직 출신 김대곤, 류용원, 이병렬씨가 한바탕 접전을 벌이게 됐다.
교육위원은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현역 의원과 교육계 안팎의 인사들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향후 선거 일정과 선거운동 방법 등을 알아본다.
▨선거 일정=선거 전날인 10일까지 선거운동이 이뤄진다. 투표는 11일 실시되며 교육감 선거의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없으면 1, 2위 득표자간의 결선투표가 13일 열린다.
결선투표에서 다수 득표한 후보가 교육감을 맡게 되며 동수인 경우 연장자가 당선된다.교육위원은 대구의 경우 선거구별로 3명씩 선출하며 경북은 3명을 뽑는 1선거구 외에 선거구별로 2명씩 선출한다.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된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들이 투표하게 된다. 대구.경북 선관위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결과 대구 4천609명, 경북 8천663명으로 집계됐으며 7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대구의 경우 남자 2천298명에 비해 여자가 2천311명으로많았으나 경북은 남자가 6천125명으로 여자 2천538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선거운동=교육계 선거는 선거법이 아니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해 치러지므로 선거공보, 소견발표회, 언론기관대담.토론회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전화를 이용한 홍보나 명함을 배부하는 등의 방법은 금지돼 있다. 개별적인 선거운동이 사실상 차단되므로 현직들에게 유리하다는 비판이 있으나 이를 보완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가 공전돼 처리되지 못했다.
경북 교육감 선거 소견 발표회는 4일 오후2시 안동시 체육관을 시작으로 5일 경주실내체육관, 8일 포항시 문화예술회관,9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경북 교육위원 후보들은 1선거구가 4일과 8일 안동시 체육관에서, 2선거구는5일 칠곡종합복지회관과 9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3선거구는 5일 영덕군민회관과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4선거구는 5일 경주실내체육관과 8일 경주시민회관에서 각각 소견을 발표한다.
대구 교육위원 후보 소견 발표회는 1선거구가 4일 산업정보대와 8일 시민회관, 2선거구가 6일 영진전문대와 9일 서구문화회관, 3선거구가 5일 알리앙스예식장과 8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진행한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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