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3기 시장.군수에 듣는다-김종규 창녕군수 당선자

"더불어 잘사는 희망찬 창녕 건설로 모두가 잘사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또 지방선거로 분열되고 흐트러진 민심을 서로 돕고 인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리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김종규(54) 창녕군수는 "서로 믿고 가슴을 연 사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품질 농산품 생산과 시장개척, 수출활로모색과 공해없는 공장유치로 고용을 창출하고 창원 경륜장 부곡온천 장외발매소 및 경마장 부곡마권 발매소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곡온천 관광특구 재건과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화왕산과 우포늪.부곡온천을 연계한 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국립자연사 박물관을 우포늪에 유치, 지역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공직인사와 관련, 그는 "능력위주의 공정한 인사를 통해 직무에 성실한 직원들이 대우받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무원의 자기발전을 위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의회와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 건설적인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인구감소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자녀교육인 만큼 명문고를 지원, 육성하는 한편 창녕읍 5km 이내에 수도권 종합대학의 창녕 갬퍼스를 유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세 수입이 늘지않은 현실에서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예산을 보다 많이 확보하도록노력해 예산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도의회 의장으로 그간 열심히 일했지만 보다 알찬 군정을 위해 비판도 겸허히 수용, 채찍으로 삼겠다"면서 "선거로 인한 갈등의 골을 메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군민 대화합과 힘의 결집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영산초교를 나와 도의원 3선을 지낸 김 군수는 부인 곽옥수(50)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창녕.조기환기자 choki21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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