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처리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이 법률.교통.보험 등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는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회'가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경찰서의 경우 99년 말부터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2000년 1월부터 6월 중순까지 1천800여건의각종 교통사고를 처리했으나 이의를 제기한 사고 당사자는 단 3명에 그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회'를 통해 사고 당사자간의 화해와 중재로 불만을 해결하거나 사전 심사와 조사의 신뢰성및 공정성 유지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뺑소니 사고의 경우 심사위원들과 함께 출동, 현장을 보존하며 과학적인 수사로 뺑소니 사고범을 검거해 피해 당사자들로부터 상당한 신뢰를 얻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옥 의성경찰서 교통사고처리계장은 "이 제도를 도입, 운영하면서 사고 당사자들의 불신과 민원이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 제도를 적극 활용, 투명한 교통업무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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