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의 호재나 악재는 주가의 등락을 위한 명분이기 십상이다. 세계가 놀랄만한 충격적인 재료가 아니라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선도세력들의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가 등락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일반투자자로서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는 안전투자가 최선이다. 토끼와 거북의 경주에서 마지막 승자는 거북이다. 다소 느리기는 하지만 한 발 두 발 걷는 안전투자가 이 무서운 증시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인 것이다.
2일에도 선도세력들은 악재를 핑계삼아 20포인트 이상 지수를 하락시킨 뒤 후장에 플러스권으로 반등을 시켰다고 본다. 악재를 핑계로 장을 흔들며 주식을 매집한 흔적이 엿보였으니 아직 시장은 살아 있다는 징조로 해석할 수 있겠다.
앞으로는 나스닥지수가 주봉상 바닥을 깨지 않고 쌍바닥에서 하락을 멈춘 채 강하게 반등할 것인지와 종합주가지수가 악재의 숲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가 주요한 관심사다.
종합주가지수는 현대차·LG전자·삼성증권·삼성전자 등 핵심종목의 행보에 달려있으나 위에서 가파르게 내려오는 중장기 이동평균선은 강력한 저항선이므로 지속적인 상승은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2일 나타난 저가주들의 상한가 행진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은 상극관계에 있으니 시장을 판단하는 잣대로 삼아야 할 것이다.종합주가지수가 살아 있고 추가반등도 배제할 수가 없지만 나스닥의 쌍바닥 지지 여부를 비롯한 여러가지 장외변수로 인하여 만약의 경우 손절매도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고가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주가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언제나 소량씩 저가에 분할매수하여 상승을 확인하면서 점차 물량을 늘려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www.cybergosu.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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