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최근 발표된 2002년도 건설공제조합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평가를 얻어 IMF 이전 수준을 완전회복했다.
화성산업은 지난 97년 이전 신용등급 A로 당시 기준으로는 최고였으나 IMF 이후 신용등급 B로 떨어졌으며 신용등급이 보다 세분화된 2000년 A등급, 2001년 AA 등급을 받았었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업계 보증인제도의 폐지 및 신용거래의 전면 시행으로 보증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신용평가의 신뢰성 및 부도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력, 법인세 신고내용 등 20여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신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화성산업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보증한도금액 상향, 보증수수료율(융자이율 포함)인하 등 실질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외 신인도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건설업계의 생명인 신뢰도 제고로 각종 주택 분양과 건설 수주사업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의 신용평가 AAA등급은 전국 건설업체중 1% 이내로 알려져 있다.
김종태 상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국내건설업계에서 화성산업의 기업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며 "계획중인 주택분양 뿐만아니라 건축 및 토목 등 공사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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