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백화점 눈속임 상술 짜증

'유명제화를 20%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 해당 백화점을 찾았다. 제화코너에서 신발을 고르고 계산을 하려하자 백화점직원이 "그 신발은 세일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는 게 아닌가.

어이가 없어서 "왜 20% 세일한다고 광고하고 매장입구에도 할인 안내해 놓고는 세일을 안해주느냐"고 따졌더니 "샌들만 세일한다"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내민 안내문에는 크게 '00제화 20%할인'이라 표시해놓고 그밑에 깨알만한 글씨로 '샌들'이라고 써 놓은 게 아닌가. 할 수 없이 제값을 지불했지만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김정탁(대구시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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