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는 일부 거점.전략 점포를 제외하고는 각 은행들의 영업점이 문을 열지 않는다. 거점.전략점포가 토요일에 문을 열더라도 단순 입출금, 사고 신고 등 제한적인 업무만 취급하기 때문에 은행 고객들은 금융거래를 금요일로 당겨서 처리하고 전자금융.자동이체 등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60여개의 점포가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전국적으로는 토요일에 문을 여는 점포가 전체의 10% 선이다. 대구은행의 경우 토요일 영업 점포수를 전체 239개 영업점 가운데 10%인 24개로 확정했다.
대구은행의 토요일 영업 점포는 예금의 입.출금을 비롯해 현금카드 발급, 각종 사고 신고, 조회 및 상당, 환전, 공금 및 금고 업무 등 타 은행과 연계되지 않은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한다. 단 환전은 영업부.시청지점.성서.대구공항출장소에서만 가능하며 전략점포에서는 공공금고 관련 업무를 취급한다.
대구은행은 토요 휴무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65코너'의 이용시간도 밤 12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야간 및 휴일에 부담하던 폰뱅킹 영업시간외 가산수수료(건당 200원)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경우 은행별로 대구.경북지역 소재 거점.전략점포를 토요일에 연다. 토요일에 문을 여는 이들 거점.전략점포는 단순 입출금 및 사고 신고 업무를 취급하며 은행에 따라 환전, 공과금 납부도 가능한 곳도 있다.
국민은행은 주택대구, 주택포항, 국민구미 등 3곳의 거점점포를 비롯해 경주.안동 등 법원 등기소가 위치한 15개 전략 점포를 토요일에도 열기로 했다.
3개 거점점포에서는 단순 입출금 및 사고신고 업무를 취급하지만 15개 전략점포에서는 국민주택채권 등 채권 발행 업무만 가능하다고 국민은행 측은 밝혔다. 이밖에 조흥은행은 대구.포항.구미지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출장소, 대구지법 출장소 등을 토요일에도 열기로 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대구은행 △전략점포=시청, 중구청출장소, 아양로, 대구공항출장소, 안심, 신평, 남구청출장소, 상수도사업본부출장소, 북구청,도시개발공사, 영업부, 수성구청, 지산, 월성동,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안동, 문경시청출장소, 영천시청 △거점점포=칠곡, 본리동, 성서
■국민은행 △거점점포=주택대구, 주택포항, 국민구미 △전략점포(채권발행 업무만 취급)=거창.경산.김천.비산동.상주.안동.영주.칠곡(이상 주택),경주.논공.문경.영천.예천.울진.의성(이상 국민)
■조흥은행 △거점점포=대구, 포항, 구미 △전략점포=경북대출장소, 대구지법 출장소.김천지원출장소.포항지원출장소.경주지원출장소.안동지원출장소
■신한은행=대구, 구미 ■하나은행=대구중앙 ■외환은행=대구 ■기업은행=성서공단, 구미 ■서울은행=대구서 ■우리은행=대구,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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