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서해도발 사태 및 미국의 대북특사방북 무산을 계기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이 시급하다고 보고 고위급 회담 개최를 비롯한 한미간 정책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말 브루나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기간에 최성홍 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양국 외무회담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 회담에서 서해사태 이후 우리 정부의 대북인식을 전달하는 한편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서해사태에도 불구, 북미대화에 조속히 나서 줄 것을 미국측에 다시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일단 서해도발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성격규정 등이 끝난 뒤에나 미국과 대북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