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띤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각 건설업체의 대구권 하반기 분양 계획을 분석한 결과 분양 예정가구수가 1만5천가구를 넘어 올 상반기 분양된 1만2천가구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하반기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칠곡, 동.서변 지구 등 신규 택지 개발이 이뤄진 북구로 7월 분양예정인 영남건설의 네오빌 아트를 비롯해 7개 업체에서 모두 7천여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의 경우 7월 영남네오빌 아트 813가구를 시작으로 (주)부영이 7월중 1천194가구, 한라주택이 510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동.서변지구는 영남건설이 영남네오빌 아트와 함께 네오빌 블루 469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대구도시개발공사도 7월중 U대회 선수촌아파트 2단지 1천160가구의 임대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한라주택과 대백종합건설이 하반기 432가구를, 우방이 3/4분기 중 900가구의 분양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침산동에는 두광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1천600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교적 분양물량이 적었던 수성구지역에도 하반기에는 2천가구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수성구 수성4가 대림e편한세상 664가구가 공급됐고 이어 화성산업과 고려주택이 8월중 파동 시내버스 차고지에 2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3/4분기 중 우방이 만촌3단지 400가구, 태왕이 7월중 시지 5차 426가구, 10월중 만촌AID아파트 450가구(일반 분양 250가구)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 우방 범어그린빌과 서한이 수성1가 재건축 사업도 추진중이다.
동구권의 경우 재건축아파트인 신암 건영 캐스빌 750가구를 비롯해 8월엔 태왕이 효목동에 1천859가구(일반 분양 5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의 동호지구 976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의 안심 임대아파트 194가구 공급도 올 하반기로 잡혀 있다.
올 상반기 분양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달서구 지역에도 3천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9일 (주)청구가 대곡동에 대곡이오스 201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한화건설이 8월 신당동에 975가구, 미진주택이 하반기 진천동에 800가구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공사는 하반기 장기동에 임대아파트 1천200가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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