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월드컵 대표팀의 안정환 선수와 '스피드 011' 1년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SK텔레콤의 광고대행사 TBWA가 4일 밝혔다.
안선수의 계약금은 1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현재 활동중인 국내 모델 중에는 8억원을 받은 박찬호 선수가 '최고액 계약금' 기록을 갖고 있다.
TBWA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월드컵이 한창일 때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나 안 선수가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표를 미뤘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빠르면 금주 안에 광고 제작에 들어가 이달말께 TV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선수의 부인 이혜원씨도 지난 3일 KTF와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 안 선수 부부가 라이벌 이동통신 업체 광고에 따로 출연하게 됐다.
KTF측은 여성전용 이동통신 '드라마' 광고 모델로 이씨를 내세워, 안선수가 드라마 같은 골을 넣도록 기원하는 내용의 TV광고를 이달말부터 방영할 예정이다.그러나 안선수의 초상권은 SK텔레콤이 갖고 있어 KTF 광고에서는 안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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