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7월중 전반적인 경기호전 추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력난이 심화되고 내수, 자금사정, 원자재 조달사정 등은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최근 지역 187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7월중 경기전반의 건강도지수(SBHI)가 101.9로 전월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과 6월의 경기전반 SBHI는 각각 111.2, 102.4로 나타나 경기호전 추세는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부문별 SBHI를 보면 생산(103.2), 수출(101.5), 원자재조달(101.3), 생산설비(101.3) 등이 다소 나아지고 내수(98.3), 경상이익(93.6), 자금조달(97.1), 재고(98.9), 고용수준(76.5) 등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 SBHI를 보면 전기.전자.통신장비(130.6), 자동차 및 운송장비(119.4), 1차금속(113.6), 컴퓨터 및 사무기기(112.5),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108.3), 비금속광물(106.3), 의료.정밀.광학기기(106.3) 등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재 및 종이(95.2), 가구.가방(86.7), 섬유.의복(75), 인쇄출판(65) 등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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