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감 후보 정견발표-기호 5번 이병렬

작금의 교육계는 대단히 어지럽습니다. 급작스러운 제도의 개혁과 부적절한 대응으로 말미암아 학생들은 어쩔 줄 몰라하고 선생님들은 사기가 떨어지고 교권은 완전히 실추되었으며 권위적인 교육행정과 선거를 의식한 인사 등으로 학교와 교육청은 신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권을 바로 세우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으로 학교의 신뢰를 회복하는 등 교육현장의 모습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높은 학력, 반듯한 품성, 유창한 외국어 실력, 정보통신기술 활용 능력등을 고루 갖추어 국제 사회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와 교육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교육감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경북 교육의 혁신된 모습, 도약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21세기에 걸맞은 희망찬 경북교육으로 바꾸겠습니다.

1. 고교 평준화와 비평준화 모두 장.단점을 갖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평준화를 주장하지만 영재교육 등 수월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학교운영위원회, 학교장과 협의해 학교별 학력 편차를줄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생활관 설치 운영, 학력 관리비 지원, 우수 교사 및 강사 초빙제도를 실시하겠다.

2. 낙후된 학교 시설을 정비하고 법정 교원수를 확보해야 한다. 교무업무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분교장에는 교감의 역할을 증대해 책무성을 제고시킨다. 이러한 정책들을 강도높게 시행해 초등의 복식수업과 중등의 상치과목 수업을 해소, 농촌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

3. 학교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 미래 사회의 인력 수요에 맞춰 실업 교육도 변화돼야 한다.학과 및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 고교 육성, 자율학교 확대 등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생활관 증축,실습보조원 증원, 실험.실습비 증액 등으로 실업계고 운영에 내실화를 꾀하겠다.

4. 7차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을 교육현장에서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법정 교원수 확보와 부족한 시설 확충,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학생들이 능력과 특기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교육정보화는 하드웨어 보급은 이뤄졌지만 이를 교수-학습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교사들의 능력은 부족하다. 교사들의 경험과 연구를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다양하고 신속한 지원 체제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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